
안녕하세요.
저는 ‘앤처럼’이라는 이름으로 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.
50대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저는 제 인생의 방향을 다시 묻기 시작했습니다.
그동안은 아이들을 키우고, 가족을 돌보고, 생계를 책임지는 데에 온 에너지를 쏟으며 살아왔어요.
하지만 문득, 나는 어디쯤 와 있나 돌아보았을 때,
제 안엔 지친 마음과 텅 빈 나만 남아 있었습니다.
그때부터 저는 나를 다시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.
매일 밤 러닝화를 신고 북항대교가 보이는 바닷가 언덕길을 달립니다.
달리면서 저는 하루 동안 쌓인 감정의 찌꺼기를 바람에 실어 날려보냅니다.
숨이 차오를수록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고,
그 속에서 저는 진짜 내면과 조우하게 됩니다.
퇴근 후에는 조용히 블로그 글을 쓰며,
나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습니다.
낮에는 마트에서 고객들을 응대하며 바쁘게 움직이고,
밤에는 온전히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루틴을 지켜나가는 중입니다.
이 루틴이야말로 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작은 기둥 같은 존재입니다.
블로그는 그런 저의 회복과 성장의 기록입니다.
공황장애를 겪고, 정서적으로 무너졌던 그 시간을 지나며
저는 나를 다독이고, 다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을 하나씩 찾아왔습니다.
그 방법이 바로 루틴, 글쓰기, 운동, 그리고 소액 투자였습니다.
저는 매일 1만 원씩 성장주, 가치주, 배당주, 그리고 비트코인까지
소액으로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하며 나의 미래를 설계하며 하루하루를 채워 나가고 있어요.
.
큰돈이 아니어도, ‘작은 돈의 꾸준함’이 만들어내는 복리의 기적을 믿고 있습니다.
실제로 저는 투자 수익률 60~70%를 달성하며,
복리의 힘을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.
지금 이 순간에도 수익이 조금씩 불어나고 있고,
그 숫자들이 제게 다시 살아갈 용기를 주고 있어요.
소액 투자에 대해 어려워하던 과거의 저처럼,
지금 막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도 이 여정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
블로그에 투자 과정과 느낀 점들을 진솔하게 기록해 나가고자 합니다.
단 한 명이라도 이 글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면,
그 자체로 저는 충분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.
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감정 회복의 일기,
소액 투자와 경제 이야기, 루틴과 자기 돌봄의 방법들을
하루에 한 편씩 꾸준히 기록할 예정입니다.
블로그 글 한 줄, 러닝 한 걸음, 투자 한 번이
미래의 나를 위한 씨앗이 될 거라고 믿고 있어요.
블로그는 저에게 단순한 공간이 아닙니다.
이건 제 인생의 두 번째 챕터를 열어가는 서사이고,
내 안에 꺼지지 않는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입니다.
이곳이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고, 위로가 되고,
"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"는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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