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. 루틴 & 자기계발

향기로 흐르는 러닝- 냄새로 피어나는 나의 명상과 회복

앤나J 2025. 5. 30. 07:00
728x90
728x90



오늘의 러닝은 향기로 나를 적셨다



러닝은 내게 하나의 명상이다.
그저 뛰는 것이 아니라,
몸과 마음으로 세상을 느끼는 의식.


오늘은 ‘냄새’가 나를 이끌었다.
발 아래를 톡톡 두드리는 리듬 속에서
친수공원 바닷물길 에서 불어온 비릿하고 짭짤한 바다향이
내 숨결을 타고 가슴속까지 파고든다.

 

 


그 바람을 밀어내는 건,
달리는 이들의 땀 냄새.


조금은 시큰하고 쿰쿰하지만, 왠지 익숙하고 싫지 않다.
나 또한 지금 이 순간,
흘리고 있으니까. 살아가고 있으니까.


도심을 지나 산동네로 향하는 오르막길.
담장 너머 피어난 작은 꽃이
엄마가 쓰시던 분 냄새처럼
불쑥, 오래된 기억을 데려온다.


더 오르면 숲 같다.
나무의 숨결 같은 향이
바람을 타고 조용히 나를 감싼다.


그때 나는 깨닫는다.
이 냄새는 땅의 마음이고, 생명의 언어이며
내가 오늘 하루를 살아낸 증거라고.

 

 


동네 초입,
맑고 습한 공기가
마음 깊은 곳까지 청소해준다.


러닝은 나를 알아가는 시간.
그리고 오늘은,
향기로 나를 적신 하루.


내일은 또 어떤 냄새가
내 마음을 흔들어 놓을까.
기대된다. 아주 많이.





💬 당신의 하루는 어떤 향기로 남아있나요?
그 향기를 따라, 함께 걸어보고 싶어요🌿


📌 사랑합니다.
앤처럼, 다시 피어나는 삶 🌷




728x90
728x9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