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돈을 몰라서 무너졌고, 돈을 알아가며 다시 일어섰습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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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1살, 시급 만 원.
월급은 100만 원 남짓.
누가 보면 이 돈으로 재테크가 되겠냐고 웃을지도 모른다.
하지만 나는 안다.
돈이 없어서 아이를 포기했던 날을 기억하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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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혼 후, 나는 아이들과도 헤어져야 했다.
내 수중에 현금이 없었기 때문에.
정말 단 한 가지 이유였다.
그 뒤로 나는
물불 가리지 않고 돈을 벌었다.
아이들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,
돈에 대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.
하지만 몸은 이미 망가져 있었다.
건강은 바닥이었고,
불안장애와 공황, 우울증까지 겹쳐
일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.
몸도 마음도 만신창이.
그때 나는 ‘투자 공부’를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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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엔 자기계발서를 읽었다.
국내 주식을 시작했지만
내가 사면 떨어지고, 팔면 올랐다.
주식은 마치 합법적인 도박처럼 느껴졌다.
그러다 2017년,
나는 비트코인을 처음 알게 되었다.
당시 1비트코인이 약 260만 원이었는데,
호기심에 소액을 샀고,
며칠 만에 320만 원이 되었다.
그때 처음으로,
내가 선택하고
내가 책임지는 수익을 냈다.
그 순간, 나는 깨달았다.
“누구도 장난칠 수 없고,
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돈,
그게 바로 비트코인이구나.”
그때부터 나는
비트코인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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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어릴 때부터
‘돈은 나쁜 것’이라고 배웠다.
부모님은 돈 때문에 싸웠고,
결혼 후 나도 결국 돈 때문에 이혼했다.
그래서 돈은
욕심이고, 죄악이고,
남들만 가지는 것이라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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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깨달았다.
돈이 없어서 내 아이들을 지키지 못했다.
그 순간부터
돈은 내게 필요한 것이 되었다.
이젠 돈을 인격적으로 바라본다.
선한 마음으로 쓰이면
돈도 선해진다는 걸 알게 되었다.
내가 돈을 제대로 대하자
돈의 그릇도, 나의 그릇도 함께 넓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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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나는 마트에서 일한다.
하지만 이제는
**‘돈도 함께 일하게 만드는 사람’**이 되었다.
비트코인을 조금씩 모으고,
주식과 ETF 공부도 병행하며
작은 돈을 키워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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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이 인생을 바꾸지는 못한다.
하지만
돈 덕분에 나는 나를 다시 세우고 있다.
그리고 오늘도 나는
내 미래를 위해,
내 아이들과 나 자신을 위해
작은 돈으로 조용히, 단단하게 쌓아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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